작년 9월 추석 때 집에 내려가 TV를 보다보니, 배꼽 아래쪽에 붉은 반점이 4~5개 올라와 있는 게 보였다. '뭐지?' 잠깐 올라오다가 다시 가라앉겠지 생각하며 집에 내려간 김에 엄마랑 목욕도 가고, 별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기는 커녕, 배의 다른 부분으로도 퍼졌다. 이때부터 예민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해서, 서울로 돌아와서 집 근처 의원에 갔다. 3번 정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의사 선생님은 알레르기라고 하며,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셨다. 그리고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거라고... 처음 발견한지 2~3주간 반점들이 올라왔다 가라앉았다 반복하며, 조금씩 넓게 퍼져서 가슴 부분까지 반점이 올라왔다. 결국 피부 전문병원으로 내원해서 진단을 받으니 '장밋색 비강진'이라고 ..
이번엔 세달만에 돌아왔다 ㅋㅋㅋㅋㅋㅋ 작년 10월 말에 글을쓰고 처음이다...그때는 두달만에 돌아왔다면서 앞으로 자주 글을 써야지 다짐했던 것 같은데, 어째 포스팅 속도가 더 더뎌지고 있다. 어제, 일요일에는 코이카 공채 필기시험을 치뤘다.9월부터 총 5개월간 스터디를 하며 준비한 시험이다. 끝나니 약간 공허하다. 그리고 시원하다.아직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이미 다 끝난것만 같은 느낌이다. 12시까지 잠실고등학교에 도착해서 5시가 되기 조금 전에 퇴실하였다. 바짝 긴장하고 시험을 쳐서그런지 집에오니 녹초가 되었다. 아래는 간단한 시험 후기이다. 1교시 인적성 검사는 이전에 코이카 봉사단, 인턴 지원과정에서도 치뤘던 시험으로 굉장히 쉬운 테스트이다. 이전 인적성 테스트와는 문항 내용이 조금 변하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