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 공동 구독하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1년에 119,000원인데 최대 6명이서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는 분이 정품 쓰시는걸 추천해주셨는데, 정품사용하면 다양한 기능 사용이 가능해서 편리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얼핏보니까 ppt 기본제공 템플릿도 다양하고, 조작법도 일반 버전보다 더 수월한 것 같았어요. 또한 OneDrive 1TB, 매달 Skype 통화 1H 제공되며, 개인당 총 5개 기기 등록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예전엔 불법다운로드해서 썼는데, PC에도 안좋은 것 같고, 그건 그 나름대로 번거로운 점이 있더라구요. 인당 2만원씩 매년 1/n해서 사용하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릴게요 :)
작년 9월 추석 때 집에 내려가 TV를 보다보니, 배꼽 아래쪽에 붉은 반점이 4~5개 올라와 있는 게 보였다. '뭐지?' 잠깐 올라오다가 다시 가라앉겠지 생각하며 집에 내려간 김에 엄마랑 목욕도 가고, 별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기는 커녕, 배의 다른 부분으로도 퍼졌다. 이때부터 예민하게 신경 쓰이기 시작해서, 서울로 돌아와서 집 근처 의원에 갔다. 3번 정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의사 선생님은 알레르기라고 하며,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셨다. 그리고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거라고... 처음 발견한지 2~3주간 반점들이 올라왔다 가라앉았다 반복하며, 조금씩 넓게 퍼져서 가슴 부분까지 반점이 올라왔다. 결국 피부 전문병원으로 내원해서 진단을 받으니 '장밋색 비강진'이라고 ..
지난 포스트에 쓰진 않았지만, 보라카이에 도착한 첫날 밤 친구들과 외출했다. '단 하룻밤도 허투루 보낼 수 없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비록 공항에서 노숙하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 스무시간 넘게 깨어있었지만, 우리는 나갔다. EPIC이라는 바/클럽에서 칵테일을 마시고, 후카바에 가서 물담배도 피고, 춤도 추고... 해변을 따라 숙소로 돌아가며 우린 다음날 계획했던 아리엘 투어를 취소했다. 다음날 아침 간신히 눈을 뜨니 이미 9:45... '헐!' 조식 마감 시간이었다. 일어나자마자 자던 차림 그대로 밖으로 나가 조식 테이블로 향했다. 제대로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계단을 내려가는데,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방에서 나가 조식먹으러 가는 길 곧이어 내려온 홍과 현도 ..
약 4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아침 10시가 넘어서 보라카이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느껴지는 뜨거운 날씨. '하... 열기... 너무 좋아...' 하지만 즐기는 것도 잠깐. 공항으로 들어가니, 입국하는 줄이 어마어마했다. 줄이 길건 말건 도착했다는 기쁨에 신나서 줄을 기다렸다. 나는 신났는데, 긴 청바지를 입은 홍은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처음엔 삐질삐질이었지만, 점차 주르륵 주르륵...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가니 여행객들 상대로 유심을 파는 거리 가판대가 여러개 서있었다. 먼저 우리 픽업 샌딩을 담당해줄 여행사를 찾고, 여행사 직원이 인도해주는 곳으로 따라가 유심을 구매했다. 그런데... 유심 바꿔끼는데 원래 이렇게 오래걸리는건가...? 햇볕 쨍쨍한 대낮에 밖에서 20분정도 기다린 것 ..
조금 일찍 여름휴가를 가기로 결정했다. 여행 한 달 전쯤 6월 초쯤이 회사일이 적을 때라고 생각하고, (일이 이렇게 꼬일지 모르고...) 현충일 전후로 이틀 연차를 냈다. 그런데 출발하기 직전까지 회사에서 문제가 끊임없이 터졌고, 보라카이로 출발하기 전날은 새벽부터 하루 종일 타지에서 근무해야 했다. 퇴근 후에는 무려 저녁 9시까지 못한 업무를 하고, 피날레로 부재중 인수인계서까지 '에라이!!' 작성하고... 후다닥 인천으로 떠났다. 아침 6시 15분 비행기였기에... (다음부터는 절대 새벽 비행기 안 탈 거야...) 공항 철도를 타고 밤 12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곧이어 같이 여행 가는 친구 홍, 현도 도착했다. 같이 간단하게 KFC에서 끼니를 때우고 친구들은 계획한 대로 공항 내에 열린 ATM에서..
오늘은 어제 택시를 같이 탄 스페인 친구들과 낮동안 자이살메르 시내를 여행한 날이다. 저녁때는 운 좋게 머무르던 호텔 주인 포테와 그 친구들의 여행에 함께해 시내를 벗어난 곳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었다. 밤에는 사막을 찾아가 밤의 사막을 먼저 보게되는 황홀한 경험도 한, 잊지 못 할 날이었다. 인도여행 9일차 자이살메르 여행 2일차 일차1. 황금빛 자이살메르 시내 여행2. 바다바흐Bada Bagh에서 바라본 석양3. 밤에 처음 마주한 사막 1. 황금빛 자이살메르 시내 여행어제 같이 여행하기로 한 친구 두 명이 9시가 조금 넘자 호텔 앞에서 나를 맞이하러 왔다. 너무 친절한 호텔 주인 포테는 친구들에게 짜이 한 잔 하고 가라고 권했다. 두 친구 중 하나가 배탈이 심해 괜찮다고 극구 사양했는데, 그럼..
드디어 뜨거운 열기(이전 도시에 비하면)로 가득한 사막의 도시 자이살메르에 도착했다. 바라나시 공항에서의 우글우글한 인파, 조드푸르에서의 환승을 거쳐 작은 비행기에서 내리니 뜨거운 공기가 온 피부로 느껴졌다. 이제야 진짜 인도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에 전율이 왔다. 막 자이살메르에 도착했지만 왠지 이 도시에 푹 빠지게 될 것만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인도여행 8일차, 자이살메르여행 1일차1. Spice Jet타고 바라나시에서 자이살메르로. 2. 따듯한 호텔 골든메리골드Golden Marigold Hotel3. 가디사르 호수Gadisar Lake, 불행의 전조 1. Spice Jet타고 바라나시에서 자이살메르로. 8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식도 못 먹고 부랴부랴 호스텔을 떠났다. 왠지 촉박할 것 같..
갠지스강가를 거닐며 하루를 보낸 날이다. 갠지스 강가는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얼마나 오랜 기간을 보내도 지루하지 않은 매력을 지닌 곳인 것 같다. 인도여행 7일차, 바라나시여행 3일차1. 여전히 즐거운 고스톱 호스텔에서의 조식시간 2. 갠지스 강가에서의 하루 (+뱃사공이 들려주는 신비하고 무서운 갠지스 이야기) 1. 여전히 즐거운 고스톱 호스텔에서의 조식시간 쌀쌀했던 어제와 다르게, 햇살이 따듯한 아침이었다. 인도 전역에서 연날리기 대회가 있던 날이다. 리는 떠났지만, 영국친구와 투시는 여전히 티격태격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티벳 스님을 만나러 가는 투시와 신문을 읽는 영국친구는 서로 놀려댔다. # 여느 때처럼 즐거운 고스톱 호스텔의 아침식사투시: (신문 읽는 영국친구를 보며) 너 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