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근처 맛집을 찾다보면 심심치않게 김밥맛집을 찾을 수 있다.방배김밥, 서호김밥... 그런데 그 김밥맛집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있는데,바로 "수제손만두 김밥찐빵" 가게이다. 이수역 14번 출구 앞의 롯데리아 골목으로 들어가 남성시장의 반대편으로 걸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지도는 포스팅 마지막에 첨부) 이 가게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연코 소고기 김밥이다.김밥이 크고 속이 매우 알차다. 가게에서 파는 소고기김밥 중 이렇게 실한 김밥은 이곳을 제외한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소고기 김밥 가격은 3,500원이며, 이 외에 참맛김밥은 2,500원, 참치, 치즈김밥은 3,500원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김밥 외의 메뉴인 찐빵, 만두, 칼국수 등도 맛있고 가격이 착하다. 또한 카드결제도 매우 쿨하게 해주..
함께 언어교환을 한 친구에게 받은 베트남 라면 중 하나를 끓여먹었다! 라면 이름은 Phở Chay Rau Nấm. 뜻은 '야채(채식주의자) 베트남쌀국수'이다. 봉지를 뜯으면 조미료 세 봉지가 나온다. 하나는 기름(?), 다른 하나는 국물 맛을 내는 듯한 가루, 마지막 하나는 야채등을 말린 조미료 봉지이다. 채식주의자 라면이지만 나는 단백질 섭취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먹다남은 참치 반캔을 함께 요리했다. (어멋 내 발) 면은 우리나라 보통 라면과 다른 얇고 넓은 면이다. 이전에 베트남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남자친구가 라면하나를 끓이는데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요리해줘서 감동받았는데... 물어보니 베트남에서는 라면요리를 할때 다양한 야채들을 곁들여 정말 요리하듯이 해먹는다고 했다.솔직한 자식. ..
지난 일요일 울며 겨자 먹기로 본 토익스피킹 시험의성적발표일이 오늘이라는 사실이 문득 떠올랐다. (사실 매 시험이 울며 겨자먹기) 확인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했는데...200...(?)이라는 숫자가 눈 앞에 보였다. '시험의 만점이 200점 이라는 건가?' 다시 확인을 했는데, 아무리 확인해도 내 점수가 200점이다...!!! (경주 안압지에서 찍은 사진을 편집해 몇년간 잘쓰고 있다....!) 기쁘다. (동시에 토익스피킹의 공신력을 더욱 의심한다.) 여튼, 맘편히 자랑할 곳이 없어 일단 이곳에서 자랑 스타트를 끊는다. ㅎㅎㅎ다음 주 토요일에는 토익시험이 있는데,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다면 좋겠다. 그럼 자랑 끝!!!!!!
몇년 전(2008년) 광우병사태와 함께, 혹은 이후에, mbc의 PD수첩의 존폐가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게 희미하게 기억난다. 나는 마치 그때 신생아였던 마냥 그 당시의 일을 뿌옇게 기억한다. TV속에서 잠깐, 혹은 SNS의 피드에 촛불집회의 사진과 동영상이 떠돌았고, PD수첩이 열렬히 광우병 사태에 대한 보도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2014년 4월 16일의 일은 비교적 생생히 기억한다. 당시 홍대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였다. 아침 일찍 출근해, 매장 청소를 하며 오픈 중비중이였다. 그러는 도중, 세월호라는 배가 가라앉고 있고, 그 안에 수백명의 학생과 일반 시민이 타고있음을 알게되었다. '어머, 어떡해요' 라며 사장님과 같이 일하던 매니저 언니와 걱정했지만, 곧 뉴스를 통해 전원 구..
코이카 공채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문의가 있어 정리해보려한다. 비록 탈락했지만 열심히 이방법 저방법 다양하게 시도해보며 준비했기에 나름 따라해볼만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초중반에 갈피를 못잡고 방법을 바꿨던 건 결과적으로 본인과 스터디원들에게 득이되진 않았지만, 향후에 다시 준비할때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약 4개월간 네가지를 공부했다. 아래에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1. 국제개발협력 입문, 심화 코이카에서 발간한 국제개발협력 입문/심화편을 매주 각 단원별로 읽었다. 그리고 논술주제는 창작하거나 책에 기재된 주제를 참고해서 작성 했다. 후에는 "개발협력의이해"라는 책도 논술작성에 사용하였다. 코이카 스터디를 진행하며 혹시 일반시사 관련 논술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작년 공채를 참고했을..
In this context, there's no disrespect, so, when I bust my rhyme, you break your necks. We got five minutes for us to disconnect, from all intellect collect the rhythm effect. So lose an inhibition, follow your intuition, free your inner soul and break away from tradition. Black Eyed Peas - Let's get it started 中 위 문장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너무 신나는 노래이다. 특히 "So lose an inhibition, follow your ..
어제 저녁에 이수역에 위치한 아트나인에서 콘택트를 보았다. 먼저 아트나인에서 영화를 보는게 처음이여서, 신기한 것들이 있었다. 1. 아트나인에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나와 친구는 이걸 모르고 밖에서 먹고 들어왔다가 발견했다. 메뉴는 양식이였고, 가격은 좀 나가는 것 같았다. 2. 아트나인 영화관은 작다. 아담했다. 혼자서 영화보러갈때 대규모 인파속에서 보는게 싫어질 때가 있었는데, 종종 가면 좋겠다. 3. 아트나인에서는 영사기로 영화를 상영한다. 이게 가장 인상적이였다. 영사기로 영화를 틀다보니, 늦게 입장할때 정말 조심조심 들어가야한다. 영사된 화면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5분정도 늦어서 들어갔는데 허리를 완전히 숙이고 살금살금 들어가야 했다. 화장실이나 복도에 상영 10분..
약 반년간 준비한 코이카 공채에서 떨어졌다. 9월 1일부터 직장생활 시작하며 동시에 스터디도 같이 시작했다. 6개월간 정말 빡세게 살았다. 일주일에 두번, 세번, 저녁에, 주말에 강남으로, 노량진으로 스터디를 하러 갔다. 한번 할때 2~3시간 동안 국개협 논술, 영어필기를 준비했고 때에 따라 NCS공부를 하기도 했다. 스터디원들 모두 공채준비가 처음이라 스터디 처음 시작할때에는 이것저것 시도해보며 스터디 방식을 계속 바꿨다. 처음엔 올해 공채에 포함되지 않는 일반상식을 공부 하기도 했다. 회사에서는 업무시간에도 틈틈히 국제개발협력 책을 보고, 웹상에서는 코이카 보고서를 읽었다. 영어필기를 스터디시간에 함께하고 따로 공부하기도 했는데, 다른영역보다 더 재밌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무실 내 자리 주위로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