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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언어교환을 한 친구에게 받은 베트남 라면 중 하나를 끓여먹었다!


라면 이름은 Phở Chay Rau Nấm. 뜻은 '야채(채식주의자) 베트남쌀국수'이다. 


봉지를 뜯으면 조미료 세 봉지가 나온다. 하나는 기름(?), 다른 하나는 국물 맛을 내는 듯한 가루, 마지막 하나는 야채등을 말린 조미료 봉지이다. 채식주의자 라면이지만 나는 단백질 섭취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먹다남은 참치 반캔을 함께 요리했다. 

(어멋 내 발)




면은 우리나라 보통 라면과 다른 얇고 넓은 면이다. 





이전에 베트남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남자친구가 라면하나를 끓이는데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요리해줘서 감동받았는데... 물어보니 베트남에서는 라면요리를 할때 다양한 야채들을 곁들여 정말 요리하듯이 해먹는다고 했다.

솔직한 자식.


그래서 나도 집에 있는 유일한 야채인 깻잎을 넣어서 먹기로했다.





면과 세종류의 조미료를 풀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2분정도 끓인 후, 참치와 깻잎을 넣고 잠깐 더 끓였다. 





완성^^





이전에도 그렇고 베트남 라면을 끓일땐 물이 항상 부족해진다. 하지만 많이 짜지 않고 짭짤한게 맛있다.

깻잎의 고소한 맛과 느끼한 참치기름 맛이 곁들여져 맛있게 먹었다. 

우리나라 라면은 맵고 화끈하다면 베트남라면은 비교적 담백한 맛이 좋다. 


다만 이번 라면을 끓여먹으니 면이 다 잘려있었다. 도저히 젓가락으로 먹을 수 없어서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너무 많이 끓여서 그런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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