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날, 일요일. 취준생 둘이서 관악산 연주대까지 등반했다. 나는 관악산 등산이 두번째였고, 친구는 등산경험이 전무했다. 등산하러 가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났는데, 같이 등산가기로 한 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오전 11시부터 비가온다는 소식... 그래도 가기로 했다. 등산을 취소하기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먹었다는 사실이 너무 아까웠다. 긴 연휴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기도 했다. 만약 등산을 안가면 연휴내내 방 안에만 있거나 카페가서 자소서만 쓸 걸 알았기 때문에... 하산까지 약 3시간동안 등산했다. 제법 빠른 시간내에 등산을 끝낸 것 같다.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친구와 만났다. 그곳에서 관악산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7시 반쯤 등반을 시작했다. 10..
아침 시리얼+우유+달걀2개 점심 카레+오곡밥+닭가슴살+샐러드 저녁 몽쉘 6개+쟁반짜장+탕수육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과하게 먹거나 맛있는걸 먹게된다. 매번 빠지지않고 식단관리를 하기 힘드니 계획적으로 Cheat meal 을 먹으려하는데 생각보다 산발적으로 먹게된다. 그래도 먹을땐 제대로 정말 먹고싶은걸 먹어야지. 그래서 오늘은 짜장탕수육 세트를 시키는데 짜장면은 매운 볶음짜장면으로 바꿔서 시켰다. 너무 먹고 싶었거든... 식단관리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먹었고 또 뭘 먹을지에대해 굉장히 민감해지고 생각이 많아졌다. 일단 집에 식단관리 메뉴들이 구비되어져있는지 자주 확인해주고, 또 실제로 식단관리 메뉴들로 냉장고를 채워놓는다. 여러가지 음식을 공부하며 어떤 음식에 어떤 영양소가 풍부한지 익힌다. 또 조리방..
칼로리 걱정이 되기때문에! 근데 맛있어서 두세개 먹고싶어진다는게 함정. 내스퇄. 작년 3월쯤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있으면서 살이 늘었고 원래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이 였어서 체력을 키우고 싶었다. 또 교환으로 가있던 학교(Slippery Rock Univ.)가 체육쪽으로 발달된 곳이여서 그곳에선 남녀노소 불문하고 몸짱들이 많았다. 한번은 학교에서 열리는 보디빌딩대회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런 환경에서 몸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들어 오랜 생각( 2학기 가있었는데 두번째 학기 끝무렵에 시작...) 끝에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니 제대로 기구사용법을 배우고 일주일에 적어도 세네번은 꼭 체육관에 가기 시작한지는 어느덧 1년이 됐다. 확실히 체력이 많이 늘었다. 운동 시작 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