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직감적인 리뷰/영화

라라랜드

빨간머리 마녀 🍒 2017. 1. 23. 16:52

혼영을 하였다. "라라랜드(La La Land)"






현재 꿈과 현실의 갈림길에 서있는 사람으로써, 

(절대 현실을 택할 것같지 않지만 ㅋㅋㅋㅋㅋㅋ)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영화였다. 또 노래와 어우러진 스토리가 예뻤다.






영화배우가 꿈인 여주인공과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차리고 싶은 남자주인공 모두 꿈을 쫓았고 본인들이 그리던 삶을 살게 되었다. 꿈을 선택하면서 서로와의 연인관계는 지킬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여주가 남편과 함께 남주가 차린 재즈클럽에 우연히 방문한다. 그때 남주의 뇌리에는 만약 그들이 헤어지지 않았으면 일어났을 상황들이 펼쳐지는데, 보는 내내 가슴이 저릿했다. 


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그때 그 친구와 헤어지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때 내가 좀 더 끈질기게 굴어서 그 일을 포기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하는 순간들이 있다. 진심으로 과거가 바뀌었기를 원한다기 보다는 일종의 공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들이 단순한 공상이던, 진심으로 열렬히 바라는 것이던 가슴이 시큰시큰 한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영화의 결말이, 여주와 남주가 서로를 너무 사랑해서 결국 누구 한명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영원한 사랑을 이루는 것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각자의 꿈에 다가가는 것도 역시 아름다운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후자의 방식을 통해, 어쩌면 둘의 감정은 기억속에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거니까. (꿈도 이루고, 일석이조)



아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 넘 매력적이다........................................



'직감적인 리뷰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포스트 The Post 2017 리뷰  (0) 2018.03.26
공범자들(2017)  (0) 2017.08.27
아트나인에서 컨택트(Arrival, 2016)!!!  (0) 2017.02.10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