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날, 일요일. 취준생 둘이서 관악산 연주대까지 등반했다. 나는 관악산 등산이 두번째였고, 친구는 등산경험이 전무했다. 등산하러 가기위해 아침일찍 일어났는데, 같이 등산가기로 한 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오전 11시부터 비가온다는 소식... 그래도 가기로 했다. 등산을 취소하기엔,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까지 먹었다는 사실이 너무 아까웠다. 긴 연휴에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기도 했다. 만약 등산을 안가면 연휴내내 방 안에만 있거나 카페가서 자소서만 쓸 걸 알았기 때문에... 하산까지 약 3시간동안 등산했다. 제법 빠른 시간내에 등산을 끝낸 것 같다.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서울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친구와 만났다. 그곳에서 관악산입구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7시 반쯤 등반을 시작했다. 10..
뜨겁다. 열풍이 분다. "페미니즘(feminism)" (페미니즘의 심볼) 전세계적으로, 물론 한국에서도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토론되어지는 뜨거운 감자다. 페미니즘은 양성의 평등을 추구하는 움직임으로, 특히 정치, 사회,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억압받아온 여성과 성소수자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에선 힐러리 클링턴이 대선후보로 확정되며, 그녀가 유리천장(glass ceiling)을 깼고, 만약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한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남녀간 임금격차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을 포함하여, 논란이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임금격차는 없다는 주장에서부터, 혹자는 남녀가 일하는 시간과 업무 내용이 다르니 임금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