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책이 같은 팀원의 책꽂이에 꽂힌 것을 본적 있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인지, 대통령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종종 눈길이 갔다.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 최근 회사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시작했다. 책의 흡입력이 대단했다. 이해가 쉽고, 매 일화가 재밌었다. 주옥같은 글쓰기 방법, 정확히 말하면, 좋은 연설문 쓰는 기초를 배웠다. 기초라고 해서 절대 쉽지 않다. 당연한 원칙들이지만 쉽게 잊고 무시하는, 그래서 더 연습이 필요한 중요한 것들이다. 책의 마지막장을 넘길 때에는 두 대통령에 대한 애정과 존경에 젖어들었고, 좋은 글을 쓰기위한 크고 필수적인 원칙 하나를 깨달았다.먼저 기초 원칙들이다. "횡설수설하지 말고 아는 만큼만 써라.", "충분한 고민, 토론을 통해 생각을 숙성하라", "독서하..
이수역 근처 맛집을 찾다보면 심심치않게 김밥맛집을 찾을 수 있다.방배김밥, 서호김밥... 그런데 그 김밥맛집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있는데,바로 "수제손만두 김밥찐빵" 가게이다. 이수역 14번 출구 앞의 롯데리아 골목으로 들어가 남성시장의 반대편으로 걸어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지도는 포스팅 마지막에 첨부) 이 가게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단연코 소고기 김밥이다.김밥이 크고 속이 매우 알차다. 가게에서 파는 소고기김밥 중 이렇게 실한 김밥은 이곳을 제외한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 소고기 김밥 가격은 3,500원이며, 이 외에 참맛김밥은 2,500원, 참치, 치즈김밥은 3,500원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김밥 외의 메뉴인 찐빵, 만두, 칼국수 등도 맛있고 가격이 착하다. 또한 카드결제도 매우 쿨하게 해주..
함께 언어교환을 한 친구에게 받은 베트남 라면 중 하나를 끓여먹었다! 라면 이름은 Phở Chay Rau Nấm. 뜻은 '야채(채식주의자) 베트남쌀국수'이다. 봉지를 뜯으면 조미료 세 봉지가 나온다. 하나는 기름(?), 다른 하나는 국물 맛을 내는 듯한 가루, 마지막 하나는 야채등을 말린 조미료 봉지이다. 채식주의자 라면이지만 나는 단백질 섭취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먹다남은 참치 반캔을 함께 요리했다. (어멋 내 발) 면은 우리나라 보통 라면과 다른 얇고 넓은 면이다. 이전에 베트남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남자친구가 라면하나를 끓이는데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요리해줘서 감동받았는데... 물어보니 베트남에서는 라면요리를 할때 다양한 야채들을 곁들여 정말 요리하듯이 해먹는다고 했다.솔직한 자식. ..